전북순창...가는날이 장날이었습니다

2003. 9. 11. 15:12여행등산야생화


가는날이 장날이었습니다

사진이 많습니다만

많은 이들의 얼굴이 보여

저 혼자만 봅니다

몇장 건져 올립니다.

1 굴뚝 - 냉갈이 나가는 곳이라내요. 지금은 이글이글 타는 마음만 하늘로 갑니다.




임실,순창,남원,담양 인근에

대장간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대장간이라 합니다.



문 닫겠다 하는데

동네 아실만한 분이 말렸다는군요



오늘도



이제는 그만둬야지 하시는데

옆에서

그만두지 말라 말리십니다.



하나 남은 대장간

이제는 그만 둔다는것을

무었때문에

말리는지

저는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어렴푸시

짐작만 합니다.




2. 찍고 싶다 여쭈니 "조채~"하십니다







3. 요즘.... 제맘이 이렇습니다. 사진은 보기 좋으라고 뒤집었네요.







4. 불과 쇠, 쇠와 불...결론 났군요........ 불은 물에 약하다내요







5. 결론 내기 전에 뭔가가 다스려 줘야 한댑니다.

   그 뭔가가 뭐냐면....같은 쇠랍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가슴은 가슴으로, 정은 정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뭔 말인지 제가 하면서도 제가 모르겠습니다.







6. 두드리도 때리고....얼래고 달래고.....







7. 저는 이 향을 많이 좋아 합니다.







8. 사람을, 정을.... 긁어 모은댑니다. 그렇다면....살려다 그만 뒀습니다.







9. 고무줄.... 어렸을 적, 여자 애들이 많이 가지고 놀던 바로 그 귀한 고무줄...장바닥에 좌악 널려 따라 가내요.







10. 순창은 바다가 멀텐데...여수,목포 요즘은 교통이 좋아 이곳에서도 싱싱하댑니다







11. 농심입니다.







12. 갈길도 먼데... 제 아내는 기어코 삽니다. 팔아주고 싶대나요? 무슨조개라구.....???







13 들려 오는 소립니다

   골라골라~ 아점마도 골라, 아가씨도 골라. 지미시버내(김이 10원에) 열장...요거 몽땅 처너닌디요~.







14. 진행신호지만 잠시 멈춰 섭니다.

   횡단보도는 누가 만들었나요? 사람, 사람이 우선이지요.

   법, 법 보다 먼저 사람이 있었습니다.

   왜 어줍잖은 법을 만들어 법으로 하여.... 사람을 태두리 안에 가두려 할까요?

   오늘도 쓰레기통에서는 요란한 소리가 들립니다.

   전혀 쓰레기 같은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