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벌레....2004.5.27...정체를 밝혀라

2004. 5. 27. 22:58설피마을 사람들

정갱이가

많이 아픈것도 아니고

어제 산행 때

바위에 부딪혔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옷을 갈아 입으려다가

정갱이를 잠간 내려 다 보니

엇~!

상처가 제법 크다.... 그럴 일이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조각 같아 보이는게 박혀 있다.

 

모야~~~~~~!

손으로 잡아 뽑아 내니

으악~~~!

우선 서너개의 털(벌레의 더듬이 인듯)이 뽑혀 나오고

 

다시 자세히 보니

벌레 같으다.

 

깜짝 놀라

끝을 잘 잡고 뽑아 내니

주둥이를 깊숙히... 아주 깊숙히 뿌리 박고... 몸의 절반이 근육에 박혀 있다

흡혈을 했지 않은가...

 

아뿔싸... 이게 모야

바늘구멍만한 구멍이 뚫렸고

혹시 독이 있을지 몰라

짜 낸다

피가 한방울 정도

더 이상은 나오지 않는데

 

박혀 있던 부근 약 10여Cm가 아프고

상처는

5mm 정도의 하얀부분과

6~7mm 정도의 붉은 부분이 생겼고

은근히 아프다.

 

문제의 벌레는 아래 사진이다. 

크기는 약 2mm

근접촬영으로 찍어 올린다

이놈에 정체를 밝혀 주세요.

 

아울러

이 글을 읽고 보시는 분도

주위에 이런 벌레가 있는지

잘 살피시고

대처하십시요.

 

벌레를 잡은지 8시간 정도 지난 지금도

은근히 아픕니다.

 

흡혈벌레

 

흡혈벌레

 

흡혈벌레

 

흡혈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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