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연화산, 혼돈산, 남산 ... 서울가자산악회

2008. 12. 16. 03:32야생화...원예종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介川面)에 있는 산.

 

높이는 528m이다. 고성읍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연꽃과 닮았다 하여 연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래 이름은 비슬산()이었으나 조선 인조() 때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옥녀봉·선도봉·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북쪽 기슭에는 670년(신라 문무왕 10) 의상()이 창건한 옥천사()가 있다. 옥천사라는 이름은 이 절의 대웅전 뒤에 사철 마르지 않고 맑은 물이 솟는 샘이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샘의 물은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고 한다. 1948년부터 샘 위에 옥천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그 밖의 사찰로는 백련암()·청련암()·연대암() 등이 있다.